유럽에 가보면 창문의 가로폭이 좁고 세로 폭으로 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가로폭이 큰 창문이 많습니다.
창문 크기가 다른 이유?
유럽의 경우 비가 연중 일정하게 내리는 편이며
지반이 석회암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물에도 석회질들이 남아 샤워를 해도 머리카락이 뻣뻣하고
또한 유럽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수돗물을 안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바로 지반 자체가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는 결과입니다.
석회암은 무르고 자르기가 용이하다 이로 인해서 벽돌로 된 건축물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벽돌로 된 건축물에 창을 가로로 길게 설치한다면
창이 버텨야 하는 하중이 더욱 늘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서 가로폭이 좁아졌습니다.
또한 유럽을 건축물들을 보면 집이 가로로 길지 않고 세로로 긴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도로에 닿는 면적이 클수록 즉 가로가 클수록 세금을 더 많이 부과하였기 때문입니다.
창문 또한 마찬가지로 창문세라는 것이 과거에 도입되어서 특히 가로의 폭이 넓은 창문을
만드는 것이 기술적으로 더 돈이 들었기 때문에 가로폭이 넓은 창문을 가진 사람이
더 부자일 확률이 많았고 이에 따라 가로가 클수록 창문세를 더 많이 냈어야 합니다.
한국의 창문 크기는?
한국의 경우 비가 집중된 기간에 많이 내리고
지반이 화강암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돌이 매우 단단하여 쉽게 가공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하여 가벼운 재료인 나무를 사용한 것입니다.
그리고 기와를 사용하여 지붕을 만드는 구조에서 기둥이 이를 받쳐주어
무게를 지탱하였고 이로 인해서 창문의 가로폭이 더 늘어나도 안전하였습니다.
다만 나무로 집을 만들다 보니 비와 습기에 약하였고 이를 막기 위해서
처마를 길게 하여 기둥에 비가 안 닿게 하고 지면으로부터 오는 습기로부터
기둥을 보호하고자 주춧돌을 쌓고 그 위에 기둥을 올렸습니다.
창문의 크기가 달라서 생긴 변화
유럽의 경우 창이 작다 보니 야외에 나와서 건축물들을 보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건축물들을 보는 시각을 가지게 되고 이로 인해서
자연을 그린 그림 풍경화등이 발전하게 되었다.
한국은 창이 크고 사계절이 뚜렷했던 만큼
집에서 경관 즉 자연을 큰 창을 통해 보게 되었다.
지금까지 유럽창문과 한국창문 크기가 다른 이유를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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